운전 자세와 미러 조정
- 시트 앞뒤: 브레이크 페달을 끝까지 밟았을 때 무릎이 살짝 굽혀지는 위치로 맞춥니다.
- 등받이: 등과 어깨를 붙인 채 핸들 위쪽을 잡았을 때 팔꿈치가 살짝 굽혀지는 정도가 좋습니다. 너무 눕히면 조작이 늦어집니다.
- 머리받침: 머리받침의 가운데가 눈높이에서 귀 높이 사이에 오게 합니다. 뒤에서 추돌당할 때 목을 보호합니다.
- 핸들: 양손을 시계의 9시와 3시 방향쯤에 둡니다. 한 손 운전은 돌발 상황에 대처가 늦습니다.
- 룸미러: 뒷유리 전체가 거울에 들어오게 맞춥니다.
- 사이드미러: 거울 안쪽에 내 차 옆면이 조금 보이고, 위아래로는 수평선이 가운데쯤 오도록 맞춥니다. 그래도 사각지대는 남으니 차로를 바꿀 때는 고개를 돌려 확인합니다.
- 안전띠: 어깨띠는 목이 아닌 어깨와 가슴 가운데로, 허리띠는 배가 아닌 골반 위로 매고, 동승자도 전 좌석 착용입니다.
출발 전 점검
타기 전에 차 주변을 한 바퀴 돌며 타이어가 주저앉지 않았는지, 차 밑에 기름이나 물이 새지 않았는지, 차 근처에 아이나 물건이 없는지 봅니다. 특히 주차장에서는 차 뒤에 어린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시동을 건 뒤에는 계기판의 경고등이 꺼지는지, 연료가 충분한지 확인합니다. 내비게이션 목적지는 출발 전에 설정하고, 달리는 중에는 휴대전화를 만지지 않습니다. 운전 중 휴대전화를 손에 들고 쓰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차가 정지한 경우, 긴급 신고, 손을 쓰지 않는 장치 사용 등은 예외).
브레이크를 밟은 상태에서 기어를 넣고, 주차 브레이크를 풀었는지 확인한 뒤 출발합니다.
차간 거리와 속도
도로교통법은 앞차가 갑자기 멈춰도 부딪치지 않을 만큼 거리를 두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거리를 재기 쉬운 방법은 '2초 규칙'입니다. 앞차가 표지판 같은 고정물을 지나간 순간부터 '하나, 둘'을 세어 내 차가 그 지점에 닿기 전에 2초가 지나면 최소 거리는 확보한 셈입니다. 비·눈이 오거나 밤이면 그 두 배 이상을 둡니다.
초보 때는 주변 흐름보다 너무 느려도, 너무 빨라도 위험합니다. 제한속도 안에서 흐름에 맞추되, 따라가기 벅차면 오른쪽 차로를 이용합니다. 뒤차가 바짝 붙어도 급하게 속도를 올리지 말고 안전한 곳에서 비켜 주면 됩니다.
주차: 후면주차와 평행주차
- 후면주차: 들어갈 칸을 지나 차를 칸과 직각에 가깝게 세운 뒤, 핸들을 주차할 쪽으로 끝까지 돌려 천천히 후진합니다. 사이드미러로 양옆 주차선과 옆 차를 번갈아 보고, 차가 칸과 나란해지면 핸들을 풀어 똑바로 들어갑니다.
- 평행주차: 앞 공간의 차 옆에 나란히 서서 내 차 뒷범퍼가 그 차 뒷범퍼쯤에 오게 맞춥니다. 핸들을 주차할 쪽으로 돌려 후진하다가 차가 약 45도쯤 들어가면 핸들을 풀고, 앞부분이 들어가면 반대로 돌려 차를 길과 나란히 맞춥니다.
- 후방카메라와 센서는 도움일 뿐입니다. 아래쪽 연석이나 낮은 기둥, 갑자기 지나가는 사람은 화면에 잘 안 보일 수 있으니 미러와 직접 확인을 함께 합니다.
- 어렵다면 넓고 한산한 곳에서 연습하고, 처음에는 양옆이 빈 칸이나 끝 칸을 고르면 부담이 적습니다.
- 내릴 때는 기어를 P(수동은 1단이나 후진)에 넣고 주차 브레이크를 채웁니다. 문을 열기 전에는 뒤에서 오는 자전거·오토바이를 확인합니다.
초보운전 표지와 야간 운전
'초보운전' 표지는 현재 법적 의무가 아니며 붙일지는 자유입니다. 붙인다면 뒤차가 쉽게 읽을 수 있고 시야를 가리지 않는 위치에 둡니다. 도로교통법은 처음 면허를 받은 날부터 2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을 '초보운전자'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밤에는 해가 지기 시작하면 바로 전조등을 켭니다. 마주 오는 차가 있거나 앞차를 바로 뒤따를 때는 상향등을 하향등으로 바꿉니다. 마주 오는 차의 불빛을 정면으로 보지 말고 시선을 약간 오른쪽 차선 쪽으로 둡니다.
밤에는 어두운 옷을 입은 보행자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마주 오는 차의 불빛이 겹치는 순간 길 가운데 사람이 사라져 보이는 현상도 있으니, 주거지나 골목에서는 특히 속도를 줄입니다.
초보가 자주 하는 실수
- 방향지시등을 너무 늦게 켜거나 아예 켜지 않기 — 차로를 바꾸기 전에 미리 켭니다.
- 사각지대를 확인하지 않고 차로 바꾸기 — 미러를 본 뒤 고개를 돌려 한 번 더 봅니다.
- 주차 브레이크를 풀지 않고 출발하거나, 기어를 D에 둔 채 내리기.
- 교차로 안에서 망설이며 멈추기 — 들어가기 전에 갈 길을 미리 정하고, 애매하면 지나쳐서 다시 돌아옵니다.
- 내비게이션 안내를 놓쳐 급하게 차로 바꾸기 — 길을 놓쳐도 다음에 돌아가면 됩니다.
- 졸리거나 피곤한 상태, 약을 먹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운전하기.
자주 묻는 질문
초보운전 표지를 꼭 붙여야 하나요?
현재는 법적 의무가 아닙니다. 붙이면 주변 운전자가 여유를 주는 경우가 많아 심리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뒷유리 시야를 가리지 않게 붙이세요.
사이드미러를 어떻게 맞춰야 사각지대가 줄어드나요?
거울 안쪽에 내 차 옆면이 아주 조금만 보이게 바깥쪽으로 맞추면 옆 차로가 더 넓게 보입니다. 그래도 사각지대는 완전히 없어지지 않으니 차로 변경 전에는 고개를 돌려 확인하세요.
주차가 너무 어려운데 어떻게 연습하나요?
한산한 대형 주차장의 빈 구역에서 주차선을 기준 삼아 천천히 반복해 보세요. 가족이나 지인이 밖에서 봐 주면 차의 크기 감각을 빨리 익힐 수 있습니다.
뒤차가 경적을 울리고 바짝 붙으면 어떻게 하나요?
당황해서 속도를 급하게 올리거나 급정지하지 마세요. 차분히 흐름을 유지하다가 안전한 곳에서 차로를 옮겨 보내 주면 됩니다. 위협 운전이 계속되면 블랙박스 영상을 보관하고 경찰에 신고할 수 있습니다.
참고한 자료
- 도로교통법
-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
- 경찰청
법령은 바뀔 수 있습니다. 일반 정보입니다. 최신 내용은 도로교통공단·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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